10.13.2011

나는 수요일을 좋아한다.
목요일 수업이 없기 때문에
수요일이 여유롭다.
정작 수업이 없는 목요일보다
전날이 더 좋다.

무언가를 바라보면서 아름답다고 느낄때
그 순간을 내 눈앞에 있는 것에 취해있기보다
카메라에 먼저 손이가고
나중에 사진을 통해 보게될 때를 준비한다.
그 순간을 간직하고 싶어서이기도 하지만,
내가 현재에 온전히 있지 못한다는 것 같다.
이런 생각을 하면서도
학교가는 길 날씨가 좋으면
깊이 숨을 들이쉬는것보다
핸드폰부터 꺼낸다.

No comments:

Post a Comment